
원래는 한적한 포구였지만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규모가 커진 어항이다. 대형 어선보다는 소형 어선이 주로 드나들며 어판장도 주로 관광객 위주로 움직인다. ‘속초 쪽으로 여행하면 꼭 들려서 회 한 접시는 먹고 와야 한다’고 할 만큼 유명한 곳이 되었지만 관광객이 늘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.
대포항 입구에서부터 부둣가까지 500여 미터에 이르는 어판장을 걸으며 빨간 고무통에 싱싱한 횟감들을 담아 파는 난전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. 잘 흥정해서 횟감을 고르면 뒤편의 간이 식당에서 회를 떠 주는데 여러 가지 채소를 별도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매운탕도 끓여준다. 대포항은 특히 오징어가 저렴하기로 유명하여 광어, 숭어, 우럭 등의 회에 오징어회 몇 마리를 얹어주는 경우가 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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